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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안양 어린이 실종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

안양 어린이 실종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
입력 2008-03-17 07:19 | 수정 2008-03-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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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앵커: 안양 어린이 실종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젯밤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바로 이웃에 사는 30대 남자였습니다.

    먼저 신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39살 정 모 씨가 경찰서에 압송돼 들어옵니다.

    정 씨는 줄무늬 상의에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예슬이는 살아있냐고 묻자 나는 죽이지 않았다, 억울하다라고 답했습니다.

    ● 용의자 정 모 씨(39세) : (원래 알던 사이 아니었어요?)모르는 사람입니다.(왜 그러셨어요?) 예, 안죽였어요.

    ● 기자: 정 씨는 같은 동네서 혼자 사는 독거남으로 대리운전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범행 당일이었던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렌터카를 빌린 사실이 드러났고 이 차에서 발견된 혈흔에서 혜진 양과 예슬 양의 DNA가 나왔습니다.

    ● 김병록 형사과장 (경기 안양 경찰서): 렌터카에서 피해자들의 유전자가 확보됐기 때문에 일단 용의자이고...

    ● 기자: 이에 따라 경찰은 정 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어젯밤 9시 25분쯤 충남 보령의 어머니 집에서 정 씨를 붙잡았습니다.

    정 씨는 검거 당시 혐의를 부인하며 강하게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에게 소아 기호증과 같은 병력이나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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