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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 출산 해마다 증가

기형아 출산 해마다 증가
입력 2008-04-07 07:59 | 수정 2008-04-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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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선천성 기형아가 발생하는 확률이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형 종류 중에서는 다운증후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신생아와 태아 가운데 선천성 기형이 발생한 확률은 2.98%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대상 3만 1000여 명 가운데 932명에게서 선천성 기형이 발견됐습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95년에는 1.5%에 그쳤지만 해마다 조금씩 늘어 작년에는 3%대에 육박했습니다.

    기형종류로는 다운증후군이 1만 명당 15명꼴로 가장 많았고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이 11명, 심장 혈관기형 8명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청은 어떤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쳤는지는 단언하기 어렵다며 일단 진단기술이 계속 발전해 발생률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식약청은 임신 5개월 안팎인 임산부들을 조사한 결과 한약이나 각종 강장제를 복용한 임산부에게서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2배 가량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편이 담배를 피운 경우에도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 가능성이 1.5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현재로서 한약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려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임산부들이 섣불리 한약재를 섭취하는 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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