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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승 특파원
양찬승 특파원
러시아 공연장에서 레이저 쇼 본 후 30명 실명 위기
러시아 공연장에서 레이저 쇼 본 후 30명 실명 위기
입력
2008-07-15 08:24
|
수정 2008-07-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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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러시아의 한 야외 음악공연장의 레이저빔에 노출됐던 관객 30여 명이 실명위기에 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레이저빔 곳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입니다.
◀VCR▶
사고는 이달 초 모스크바 외곽의 한 야외
음악공연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보통 다른 콘서트처럼 무대 위에서는
화려한 레이저빔이 사용됐습니다.
관객 가운데 30여명은 이틀 뒤부터
눈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망막에 심한 화상을 입은 걸 알게 됐습니다.
◀INT▶피해자
"무대에서 5분 정도 있다가 차로 돌아갔는데
왼쪽 눈이 안개 낀 것처럼 잘 보이지가 않았다."
일부 피해자는 망막의 80%가 손상돼 시력회복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비를 피하기 위한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공연 관계자는 레이저빔을
이 천막을 피해 관객 쪽으로 쏜 걸로
전해 졌습니다.
◀INT▶피해자
"그 날은 레이저빔이 위쪽이 아니라
사람들이 있는 아래 쪽을 향했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청년들인 피해자들은
주최 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음악회
주최측은 시력손상이 레이저빔 때문임을
입증하라며 버티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엠비씨뉴스 양찬승입니다.
러시아의 한 야외 음악공연장의 레이저빔에 노출됐던 관객 30여 명이 실명위기에 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레이저빔 곳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입니다.
◀VCR▶
사고는 이달 초 모스크바 외곽의 한 야외
음악공연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보통 다른 콘서트처럼 무대 위에서는
화려한 레이저빔이 사용됐습니다.
관객 가운데 30여명은 이틀 뒤부터
눈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망막에 심한 화상을 입은 걸 알게 됐습니다.
◀INT▶피해자
"무대에서 5분 정도 있다가 차로 돌아갔는데
왼쪽 눈이 안개 낀 것처럼 잘 보이지가 않았다."
일부 피해자는 망막의 80%가 손상돼 시력회복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비를 피하기 위한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공연 관계자는 레이저빔을
이 천막을 피해 관객 쪽으로 쏜 걸로
전해 졌습니다.
◀INT▶피해자
"그 날은 레이저빔이 위쪽이 아니라
사람들이 있는 아래 쪽을 향했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청년들인 피해자들은
주최 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음악회
주최측은 시력손상이 레이저빔 때문임을
입증하라며 버티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엠비씨뉴스 양찬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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