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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8원 급등‥4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28원 급등‥4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08-09-30 06:31 | 수정 2008-09-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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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원달러 환율, 무섭게 올랐습니다.

    정부가 개입에 나서기는 했지만 외환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VCR▶

    원-달러 환율은
    어제 하룻새 28원이나
    올라 1,18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 1,200원선마저
    돌파하며 4년9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위기감이 고조되자 장막판에
    외환당국이 보유중인 달러를 풀어
    급한 불은 껐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먼저 금융시장 불안으로 돈이
    그나마 조금더 안전하다는 달러화에
    몰리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환율이 다른나라보다
    많이 오르는 것은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들어오는 달러보다 빠져나가는 달러가 많다는
    구조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환율이 내리거나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환율 상품 키코에 가입했던
    중소 수출업체들의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키코 피해가 큰 132개 중소기업의 피해액만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축내가며
    환율 급등에 대응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1천2백원선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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