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알레르기 검사, 피 한 방울로 'OK'

알레르기 검사, 피 한 방울로 'OK'
입력 2008-10-09 08:02 | 수정 2008-10-09 09:24
재생목록
    ◀ANC▶

    간단한 피검사로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60가지의 원인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새 알레르기 검사법은
    200마이크로그램,
    피 한방울 정도의 혈액만 있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피에서 혈청을 분리한 뒤,
    10cm 길이의 단백질칩에 떨어뜨리면
    2-3시간 뒤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한번에 60가지.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와 달걀 등
    알레르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임국진 박사/LG생명과학 진단연구소
    "핏속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항체를 찾아내, 단백질칩이
    반응하게 함으로써 알레르기 확인."

    알레르기 혈액검사는
    등이나 팔에 알레르기 물질을 직접 바르는
    피부검사보다 훨씬 간편합니다.

    그러나 피검사만으로 알레르기여부를
    단정짓는건 위험한데,
    곰팡이와 진드기는 정확도가 90%가 넘지만
    고양이와 나무꽃가루는 오차가 큽니다.

    ◀INT▶ 박정원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아직 초기라 보완할 점이 많습니다.
    항생제나 벌독 알레르기도
    진단할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피부검사도 오차가 있는만큼,
    피검사와 피부검사를 병행할 경우
    알레르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