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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SK 1패 뒤 2연승

한국시리즈 3차전, SK 1패 뒤 2연승
입력 2008-10-30 06:31 | 수정 2008-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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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K가 앞 경기의 승기를 이어가면서 두산을 또 꺾었습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VCR▶

    3차전에서는 SK의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초반엔 예상외의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4회까지 양팀 선발은
    단 1점만 허용했습니다.

    두산의 이혜천은 안타 2개로
    1점을 내줬고...

    SK의 레이번은 폭투로 동점을 헌납했습니다.

    승부는 6회에 갈렸습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김재현 대신
    3번타자로 나선 이재원은..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타순이 5번으로 올라온 최정은
    두산의 바뀐투수 이재우의 초구를 통타해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INT▶최 정(SK)/결승 2점홈런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다고 생각을 하고
    이왕 안 맞는 거 직구 타이밍에 쳤는데
    그게 운좋게 홈런이 된 것 같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타순조정의 효과를 톡톡히 봤고

    김경문 감독은 2경기 연속으로 구원투수들이
    첫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불운을 맛보며
    2연패를 당했습니다.

    ◀INT▶김경문/두산
    "그 장면에서 최악의 장면이 나왔는데
    원래 최 정 선수가 이혜천한테는 강했었고
    그리고 충분히 이재원 선수가 막아주리라
    생각하고 교체했는데 홈런을 맞았었습니다."

    ◀INT▶김성근/SK
    "올림픽경기에서 쿠바하고 결승하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에 정대현이 던져서
    믿고 있었는데 제대로 잘 됐네요.
    어려운 시합을 하나 넘어간 것 같아요."

    두산은 최승환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라붙었지만

    9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김현수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오늘 4차전 선발로 SK는 송은범을
    두산은 랜들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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