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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구조 조정' 바람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구조 조정' 바람
입력 2008-11-29 06:38 | 수정 2008-11-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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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협력업체에는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옥민석 기자입니다.

    ◀VCR▶

    울산의 자동차부품 생산회사입니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이 회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직원 770명 가운데 50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업체는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라인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INT▶ 협력업체 관계자
    "지금 어떻게 딱 결정된다 그런 건 없구요.
    (희망퇴직 결과를) 지켜봐야죠.
    그때(IMF)하고 지금 올해하고
    (두번째입니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 가운데 또 다른
    서너곳도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부품을 포장해 수출하는 4개의 도급업체 가운데
    두곳도 다음달 1일부터 폐업하기로 했습니다.

    14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 겁니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도 주말 특근과
    일부공장의 잔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레저용 차량을 만드는 울산 2공장의 경우
    최근 생산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데 이어
    제네시스를 만드는 울산 5공장도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생산량을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이같은 위기상황에
    대한 노조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다음달 2일
    경영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옥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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