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박승진 앵커
박승진 앵커
전국 약국 800여곳, 조제료 부풀려 40억 원 챙겨
전국 약국 800여곳, 조제료 부풀려 40억 원 챙겨
입력
2009-08-06 12:40
|
수정 2009-08-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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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0여개 약국이 비상근 약사를 상근약사로 속여 40여억 원의 건강보험료를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월 한 달간 조제료를 부풀린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 2천46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5%에 해당하는 860곳에서 비상근 약사를 상근약사로 속여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약사 한 명 당 하루 75건을 넘는 조제료를 청구할 경우 초과량에 따라 10~50%의 조제료를 삭감하는 '차등수가제'를 피하기 위해 비상근 약사를 채용해놓고 상근약사로 신고해 급여를 높게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약사 면허를 빌려다만 놓고, 상근약사로 신고한 곳도 7곳이나 적발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조만간 정산작업을 거쳐 해당 약국에 대해 부당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월 한 달간 조제료를 부풀린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 2천46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5%에 해당하는 860곳에서 비상근 약사를 상근약사로 속여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약사 한 명 당 하루 75건을 넘는 조제료를 청구할 경우 초과량에 따라 10~50%의 조제료를 삭감하는 '차등수가제'를 피하기 위해 비상근 약사를 채용해놓고 상근약사로 신고해 급여를 높게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약사 면허를 빌려다만 놓고, 상근약사로 신고한 곳도 7곳이나 적발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조만간 정산작업을 거쳐 해당 약국에 대해 부당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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