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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기자

빌딩 LED, 도시를 바꾼다

빌딩 LED, 도시를 바꾼다
입력 2009-11-18 00:00 | 수정 2009-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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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크기가 23층 빌딩만한 캔버스가 있다면 정말 멋지겠죠.

    실제로 서울역 앞에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멋진 그림들이 펼쳐지는데 빛의 반도체로 불리는 LED가 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서울역 앞에 있는 옛 대우빌딩,
    '서울스퀘업'니다.

    저녁 6시 정각.

    거대한 빌딩에 오색 조명이 불을 밝히자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형상화한
    '워킹 피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산을 배경으로 우산을 쓴
    중절모 신사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도
    반짝입니다.

    지상 23층 높이의 빌딩외벽이
    가로 99미터, 세로 78미터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SYN▶ 배원욱 차장/가나아트갤러리
    "IT, 디자인,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캔버스를
    설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1년 10개월 동안 30억 원을 들여 만든
    이 미디어 아트는 매일 저녁
    시간당 10분씩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개념입니다.

    ◀SYN▶ 박윤진
    "도심 속의 삭막한 건물들 사이에서
    또 이런 예술작품을 예기치 않게 보게 돼서
    굉장히 재미있고 놀랍고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빛의 반도체로 불리는 LED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에서부터
    휴대전화, 최첨단 TV 디스플레이까지.

    조명의 하나쯤으로 알려졌던 LED는
    점차 그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SYN▶ 박승구 차장/LG전자
    "소비전력이 적게 들고 훨씬 더 밝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TV, 모니터, 냉장고, 에어컨, 모든 제품에
    다 적용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디슨이 처음 백열등을 발명한 지 130년.

    LED가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빛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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