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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대학생 취업난 '최악'‥졸업 미룬다

대학생 취업난 '최악'‥졸업 미룬다
입력 2009-02-23 21:35 | 수정 2009-02-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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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휴학생과 대학 5학년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학 당국도 가만있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최 훈 기자입니다.

    ◀VCR▶

    오늘 졸업식이 있었던
    서울의 한 대학교 강의실.

    학생 대여섯 명이
    입사 시험 공부에 한창입니다.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지만
    취직 걱정에 여유가 없습니다.

    ◀INT▶ 최재원/대졸 취업준비
    "마음이 솔직히 급해요. 상반기에
    다른 대기업들의 공채는 없지만,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좀 조급한 마음이 들고요."

    최악의 취업난을 겪다 보니
    대학마다 휴학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휴학생 수는 4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15%를 넘어섰습니다.

    ◀INT▶ 장현정/휴학예정자
    "준비가 다 덜 됐다고 생각하고,
    보통 1년 정도는 다 다른 영어 공부나
    다른 준비를 위해서 휴학을 하고 있죠."

    졸업 학점을 다 채웠지만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라도 학교를 더 다니겠다는
    이른바 대학교 5학년생도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선 졸업 연기자가
    지난해보다 89%나 늘었습니다.

    ◀INT▶ 홍민영/졸업연기 신청
    "취업 준비도 제대로 못 했는데
    졸업을 하는 것 보다는 학교생활
    조금 더 하면서 취업 준비하는 게
    아무래도 소속감도 더 있고..."

    이처럼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직접 관리하는 대학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다음 달 졸업생을 위한
    취업 캠프를 열 예정이고,
    숙명여대는 졸업생들이 무료로
    9학점까지 더 들을 수 있는 수업까지
    만들었습니다.

    ◀INT▶ 임성균 교무처장/숙명여대
    "도서관도 이용하고, 원하는 수업도 듣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과정입니다.
    연인원으로 400명 정도가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20대 청년의 고용률은 57%로,
    10년 전 취업자 기준을 바꿔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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