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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일본인 교수 "독도는 한국땅"

일본인 교수 "독도는 한국땅"
입력 2009-03-01 21:50 | 수정 2009-03-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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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은 그동안 독도가 한국 땅으로 그려진 고지도가 나올 때마다 독도가 아니라고 우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독도의 명백한 형태가 그려진 고지도가 새로 확인됐는데 일본은 이마저도 왜곡하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9세기 초,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해좌전도>.

    울릉도 옆에 '우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독도입니다.

    일본은 독도를 표기한
    고지도가 나올 때마다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의 부속섬인
    죽도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죽도는 산이 없는
    평평한 모양인데,
    이 지도엔 산봉우리가
    명확히 그려져 있습니다.

    실제 독도의 봉우리를
    그대로 표시한 겁니다.

    ◀INT▶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학교
    "우산도에 산봉우리가 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산도가 바로 독도라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19세기 중반에 작성된 강원도 지도에는
    아예 봉우리가 2개로,
    독도가 더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INT▶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학교
    "현재 동도하고 서도를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지도는
    상당히 희귀한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일본계 교수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또 다른 명백한 증거를 찾아낸 것인데,
    일본은 이미 이를 알고 왜곡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관중인
    해좌전도 필사본입니다.

    ◀SYN▶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지도를)
    19세 정도에 베껴가고요. 그 때는
    산봉우리를 잘 그려놓고 간 거죠."

    하지만 일본 학계는 2년 전부터
    이 봉우리 표시가 산봉우리 그림이 아니라
    글자의 일부라고 왜곡하고 있습니다.

    우산도의 于자를 아예 집우(宇)자로
    바꿔 버리면서, 봉우리가 于자 위에 있는
    갓머리라는 겁니다.

    ◀INT▶
    "산봉우리가 있으면 독도가 되니까,
    우주의 우자 식으로 왜곡 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그러한 한자가 아닌데..."

    <해좌전도>와 19세기
    강원도 지도뿐만 아니라
    대조선국전도와 해동여지도 필사본에도
    이처럼 봉우리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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