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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중진들 대거 출마‥거물들의 도전

보선, 중진들 대거 출마‥거물들의 도전
입력 2009-03-13 22:32 | 수정 2009-03-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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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자신의 예전 선거구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해 민주당이 시끄럽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울산 북구 출마로 발길을 돌려 재보선이 거물들의 컴백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VCR▶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몇 달 간의 논란을 완전히 끝내는
    결심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SYN▶ 정동영/전 통일부장관
    "저는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13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취약한 야당에 티끌만한 도움이 돼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했고,
    당권파의 반발로 인한
    공천 탈락 가능성은 단호히 배제했습니다.

    출마를 막기 위한
    여론전을 펼쳐온 당권파는
    "공천은 당이, 당을 위해, 정할 문제"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당무 집행을 할 생각입니다.
    선당 후사의 원칙이 중요한 덕목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86 초재선 중심의 당권파들은
    "호남당 이미지만 키워
    당에 도움이 안 된다",
    정동영계와 비주류 일부 의원들은
    "당권파의 정치적 이해 때문에
    지역 민심을 외면해선 안 되다"며
    찬반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울산 북구의 정치 지형이
    여타 대도시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3, 4년간 이 지역 유권자의
    전출입 상황을 분석한 결과,
    승산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전주 완산 갑에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인천 부평 을에는 여야 모두
    거물급 정치인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4.29 재선거의 정치적 무게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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