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지영은 기자
지영은 기자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TV 앞에선 말 못한다?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TV 앞에선 말 못한다?
입력
2009-03-20 22:03
|
수정 2009-03-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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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디어법 논의기구인 <미디어 발전 국민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를 공개할지 말지 두고 입씨름만 하다 끝났습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회의가 시작된 지 5분,
여야 추천 위원장이
회의 공개·비공개를 두고 대립했습니다.
◀SYN▶ 김우룡/여당추천 공동위원장
"기자 여러분께서는 퇴장하시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SYN▶ 강상현/야당추천 공동위원장
"오늘 이야기하는 게 비밀회담입니까?
뭐 못할 말 있습니까? 아니, 회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조차도 비공개로 하자는 건
민주주의 하지 말자는 얘기하고 마찬가지죠."
비공개로 하자는 여당 추천 위원들은
언론에 공개되면 자유로운 토론이 어렵고
왜곡보도에 악용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SYN▶ 최선규 위원/한나라당 추천
"영상을 떠서 한다든지 하면,
일부 언론이 하는 행태가 굉장히 편파적인
보도를 합니다. 앞뒤를 다 빼고 거두절미,
그런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거죠."
TV카메라가 있으면
말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도 나왔습니다.
◀SYN▶ 이헌 위원/한나라당 추천
"카메라가 이게 앞에 있으면요 얼굴이 굳어요.
그리고 전 말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일반적인 회의 진행이 이렇게 보도진 놔두고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나 야당 추천 학자들과
일부 여당 추천 위원들은
위원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출범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만큼
투명한 진행이 기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준상 위원/민주당 추천
"공개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보면서
아 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미디어 전문가들은
회의를 미디어에 공개할지에 대한
'미디어학 개론' 논쟁에 3시간 반을 허비하고
첫 회의를 마쳤습니다.
MBC 뉴스 지영은입니다.
미디어법 논의기구인 <미디어 발전 국민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를 공개할지 말지 두고 입씨름만 하다 끝났습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회의가 시작된 지 5분,
여야 추천 위원장이
회의 공개·비공개를 두고 대립했습니다.
◀SYN▶ 김우룡/여당추천 공동위원장
"기자 여러분께서는 퇴장하시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SYN▶ 강상현/야당추천 공동위원장
"오늘 이야기하는 게 비밀회담입니까?
뭐 못할 말 있습니까? 아니, 회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조차도 비공개로 하자는 건
민주주의 하지 말자는 얘기하고 마찬가지죠."
비공개로 하자는 여당 추천 위원들은
언론에 공개되면 자유로운 토론이 어렵고
왜곡보도에 악용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SYN▶ 최선규 위원/한나라당 추천
"영상을 떠서 한다든지 하면,
일부 언론이 하는 행태가 굉장히 편파적인
보도를 합니다. 앞뒤를 다 빼고 거두절미,
그런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거죠."
TV카메라가 있으면
말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도 나왔습니다.
◀SYN▶ 이헌 위원/한나라당 추천
"카메라가 이게 앞에 있으면요 얼굴이 굳어요.
그리고 전 말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일반적인 회의 진행이 이렇게 보도진 놔두고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나 야당 추천 학자들과
일부 여당 추천 위원들은
위원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출범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만큼
투명한 진행이 기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준상 위원/민주당 추천
"공개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보면서
아 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미디어 전문가들은
회의를 미디어에 공개할지에 대한
'미디어학 개론' 논쟁에 3시간 반을 허비하고
첫 회의를 마쳤습니다.
MBC 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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