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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구간 경호 '초비상'

400km 구간 경호 '초비상'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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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내일 노 전 대통령이 움직일 구간의 경호에 초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아예 경찰병력이 에워쌀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까지 오는 경로는
    소환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여전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완벽한 경호를 위해서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앞과 뒤, 양 옆을
    경호 차량과 경찰 오토바이가
    에워싸다시피 한 삼엄한 엄호를 받으며
    서울까지 약 400km를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입니다.

    제일 가까운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해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올라올 수도 있고,
    부산-대구 간 고속도로로 진입해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찰은 과잉 취재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언론사별로 차량 한 대씩만 따라올 수 있게
    비표를 제공하고, 그마저도
    50m 이내로는 접근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휴게소는 아예 들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한때 KTX를 타라고 제안했지만
    경호팀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조사받는 대검찰청 청사는
    경찰 6백 명이 동원돼 철통 경비가 펼쳐집니다.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반대세력들이
    한꺼번에 대검 청사 주변에
    몰려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사 정문에는 검색대가 설치되고,
    검찰 직원과 미리 등록한 취재진 4백여 명만
    출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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