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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바빠졌다‥신고 급증

보건소 바빠졌다‥신고 급증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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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SI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증하면서 대부분의 보건소에 24시간 콜센터가 마련됐습니다.

    전화 상담으로도 일반 감기환자와 의심환자를 대략은 가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VCR▶

    오늘 낮 서울의 한 보건소.

    전화를 받는 직원의 손이 바빠집니다.

    ◀EFFECT▶
    "감기처럼. [네.] 기침이 심하게 나거나
    열이 나거나 콧물이 나는..."

    SI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전화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보건소.

    불안감을 견디다 못해
    보건소를 직접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SYN▶
    "[어디 있었어요, 미국에는?]
    메릴랜드 지역하고...
    [열은 없었는데 기침을 하고
    인후통이 있으시고요, 콧물은 어떠세요?]
    콧물도 나오고..."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이 어떤지 물어보며
    일반 감기 환자와 SI 의심 환자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별도 상담실을
    꾸리고, 아예 24시간 콜센터를 열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 정하영 팀장/서울 강동구보건소
    "2-3배로 전화 문의가 폭주해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했거나
    증상이 심각한 사람의 경우,
    보건환경 연구원에 추가 검사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결과 통보가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SYN▶ 보건소 직원
    "원래는 (검사 결과 나오는 데) 6시간인데
    워낙 요새 검체물이 많다 보니까
    하루 이틀 정도 걸린다, 이렇게 얘기하네요."

    대형 병원에서도
    의심 환자가 추가로 생길 것에 대비해
    격리 병실을 정비하는 등,
    SI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 기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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