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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최소 6개월은 지속"‥장기화 대비해야

WHO "최소 6개월은 지속"‥장기화 대비해야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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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장 큰 관심은 SI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방역만 잘하면 일찍 끝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물론 단언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3년 30개국에서
    8,400여 명이 감염돼 812명이 숨졌던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국내에서도 3명의 추정환자가 나와
    전국을 긴장시켰습니다.

    사스의 공포는 6개월간 지속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SI가 사스처럼 오래 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SYN▶ 박기동 보건복지부 과장/WHO 파견
    "사스 때의 교훈입니다. 그때는
    금방 끝날 줄 알고 초반에 힘을 너무 빼서
    힘들었던 적이 있거든요. 오래갈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SI가 스페인 독감처럼
    대유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독감이 대유행하려면
    변종이 생기고,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지며
    증세가 아주 독해야 하지만,
    SI는 다행히 독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료 수준이 낮은 멕시코에서만
    유독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그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SYN▶ 박승철 교수/삼성서울병원
    "돼지 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가
    독성이 보편적이진 않습니다. 그러면
    대유행 바이러스로는 자격이 없다는 거죠."

    기온이 높은 계절엔 독감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있지 못한다는 점도
    대유행 가능성을 낮추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SI가 처음 나타난 바이러스인 데다
    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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