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보건당국, "정부 공식명칭은 SI"‥명칭도 '제각각'
보건당국, "정부 공식명칭은 SI"‥명칭도 '제각각'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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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돼지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을 놓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혼선을 빚던 정부가 'SI'를 공식 명칭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여러 독감 바이러스가 합쳐진
돌연변이입니다.
돼지와 조류,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가
혼합돼 만들어졌는데,
그동안 돼지에서만 발견됐던
A형 H1N1 유전자형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병을 '돼지 인플루엔자'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정작 돼지에서 발병한 사례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으면서,
세계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정선현 전무/대한양돈협회
"사람에 의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인플루엔자라고 봐야지
돼지 인플루엔자로 보는 건 어떤 근거도 없고."
이에 따라 국제수역사무국은
'돼지에서 전파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북미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을 썼고
농림부도 어제부터 '멕시코 인플루엔자',
약칭 MI를 쓰고 있습니다.
◀SYN▶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명칭을 쓰는 것보다는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하는 게 어떻겠냐..."
'스페인 독감'이나 '홍콩 독감'처럼
지역 명칭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벌어지자 보건당국은
국제적인 명칭이 통일되기 전까지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준말인 'SI'가
정부의 공식 명칭이라고 못박았습니다.
◀SYN▶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질병관리본부
"저희는 아직까지 농림부에서 공식적으로
멕시칸 인플루엔자라는 말을 쓰자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고..."
국제기구는 물론 우리 정부 안에서도
제각각으로 불리는 이 신종 질병 때문에,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4일째 폭락했습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을 놓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혼선을 빚던 정부가 'SI'를 공식 명칭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여러 독감 바이러스가 합쳐진
돌연변이입니다.
돼지와 조류,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가
혼합돼 만들어졌는데,
그동안 돼지에서만 발견됐던
A형 H1N1 유전자형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병을 '돼지 인플루엔자'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정작 돼지에서 발병한 사례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으면서,
세계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정선현 전무/대한양돈협회
"사람에 의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인플루엔자라고 봐야지
돼지 인플루엔자로 보는 건 어떤 근거도 없고."
이에 따라 국제수역사무국은
'돼지에서 전파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북미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을 썼고
농림부도 어제부터 '멕시코 인플루엔자',
약칭 MI를 쓰고 있습니다.
◀SYN▶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명칭을 쓰는 것보다는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하는 게 어떻겠냐..."
'스페인 독감'이나 '홍콩 독감'처럼
지역 명칭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벌어지자 보건당국은
국제적인 명칭이 통일되기 전까지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준말인 'SI'가
정부의 공식 명칭이라고 못박았습니다.
◀SYN▶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질병관리본부
"저희는 아직까지 농림부에서 공식적으로
멕시칸 인플루엔자라는 말을 쓰자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고..."
국제기구는 물론 우리 정부 안에서도
제각각으로 불리는 이 신종 질병 때문에,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4일째 폭락했습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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