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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59명 SI로 사망‥전 세계 급속 확산

멕시코 159명 SI로 사망‥전 세계 급속 확산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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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고, 공포가 확산되면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허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멕시코 국회 의사당입니다.

    SI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의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회의를 합니다.

    레스토랑은 텅 비었습니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모든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싸갈 순 있지만
    안에서 먹을 수 없게 했습니다.

    또 스포츠센터와 당구장까지
    영업을 중단시키는 등
    SI 확산 방지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슈퍼마켓에서는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앞다퉈 물건을 사재기합니다.

    ◀SYN▶ 마리아/멕시코시티 주민
    "사람들이 전쟁이라도 난 듯 식료품을 사서
    쌓아두고 있어요. 저는 안 그러지만..."

    오늘까지 집계된 멕시코의 SI 사망자 수는
    159명.

    어제보다 7명 많아졌지만,
    수십 명씩 늘던 증가세는
    눈에 띄게 주춤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가
    1300여 명에 달하는 등,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YN▶ 코르도바/멕시코 보건장관
    "이달에 심각한 폐렴 증세로 보고된 환자가
    2948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가 159명입니다."

    SI 감염국은 또 늘었습니다.

    독일에서 3명, 오스트리아에서 1명이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감염국은 이제 9개 나라가 됐습니다.

    환자도 더 발생해 미국이 68명으로 늘었고
    이어서 캐나다 13명, 영국 5명, 스페인 4명,
    뉴질랜드 3명, 이스라엘 2명 등
    멕시코를 제외하고도 100명에 육박합니다.

    ◀SYN▶ 알라나/뉴질랜드 승객
    "집에 가서 그리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부풀었는데, 콧물 좀 흘린다고
    공항에 이렇게 갇히다니..."

    SI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자
    대만이 멕시코를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레바논 정부가 전통적인 키스 인사법을
    금지하는 등, 각국은 감염 가능성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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