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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람 對 사람' 감염 확산‥'집단감염' 초긴장

美, '사람 對 사람' 감염 확산‥'집단감염' 초긴장
입력 2009-04-29 21:34 | 수정 2009-04-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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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에서는 또 사람 대 사람끼리 돼지 인플루엔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에 가지 않은 사람이 감염된 것은 처음으로, 미국이 제2의 SI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미국 뉴욕의 고등학교에서
    멕시코에 가지 않았던 일부 학생들이
    돼지 인플루엔자, S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멕시코에 수행여행을 갔다 와
    발병했던 학생들로부터 전염이 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보고 있습니다.

    ◀INT▶ 후쿠다/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
    "뉴욕에서 전염된 학생 가운데
    멕시코에 가지 않은 학생이 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감염자를 통해
    여행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옮겨진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멕시코에 가지 않은 사람이
    SI에 걸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처럼 처음 질병 발생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사람끼리 전염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의 SI 경보 수준이
    현재 4단계에서 5단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뉴욕의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학생 수백 명이 SI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인근 공립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80여 명이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이 멕시코에 이어
    제2의 발병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 캐티/뉴욕 시민
    "(다른 나라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
    심각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
    정말 무섭습니다.

    뉴욕 당국은 지금까지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회복 단계에 있고
    생명이 위독한 경우는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번 SI가 전례 없는
    새로운 변종이기 때문에 강력한 예방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박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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