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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여야 지도부 촉각‥정치적 후폭풍 예상

<4.29재보선> 여야 지도부 촉각‥정치적 후폭풍 예상
입력 2009-04-29 22:03 | 수정 2009-04-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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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럼 여기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부평을의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효정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 자 ▶

    네, 인천 산곡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는, 9시 20분 현재
    32% 개표가 이뤄졌습니다.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30분쯤 뒤부터 투표함이 속속 모여들어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VCR▶

    현재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개표작업이 막 시작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아직 이릅니다.

    오늘 전국 다섯 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40.8%로,
    지난 2007년 국회의원 재선거 때
    27.7%에 비하면 13% 포인트나 높아
    높아진 투표율이 표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은 29.1%로 가장 낮았고,
    친이-친박 대결이 펼쳐진 경북 경주는
    작년 총선 때보다 높은 53.8%를 기록해
    가장 치열한 대결이었음을 반증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시시각각 진행되는 개표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저녁 8시 20분쯤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들러
    당직자들을 격려했고,
    안경률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의 대체적인 윤곽은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국회의원 재선거 5개 지역 중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곳이 한 곳도 없고,
    두 당 중 어느 한 곳이 전패를 당할 경우
    지도부 개편 등 심각한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 내일 이후
    큰 규모의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인천 부평 개표소에서 MBC 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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