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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기원 기자

"여성을 위한 도시"

"여성을 위한 도시"
입력 2009-04-29 22:03 | 수정 2009-04-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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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텅 빈 남자화장실과 긴 줄이 늘어선 여자화장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익숙한 장면인데요, 서울시가 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신기원 기자입니다.

    ◀VCR▶

    여성 화장실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바로 옆 남성용과는 대조적입니다.

    화장실 앞에서 길게 줄을 서야 했던 경험,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습니다.

    ◀SYN▶ 안미나
    "급해서 뛰어갔는데 줄이 길면
    정말 곤란해요."

    서울시내 화장실의 변기 수는
    여성용이 3만 1천 개로
    남성용보다 1만 4천 개 정도 적습니다.

    서울시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까지 여성 화장실 변기 수를 늘리고
    남성용을 여성용으로 전환해
    남녀 비율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화장실을 냄새나고 짜증나는 곳이 아닌
    자주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주차장에서 여성을 노리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
    CCTV나 승강기 가까운 곳에
    분홍색 구획선으로 표시한
    여성 우선 주차 구역도 마련합니다.

    또 여성이 콜택시를 부르면
    어느 택시가 배정되는지
    가족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안심 콜택시도
    내년까지 4만 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일자리 2만 8천 개를 새로 만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여행 프로젝트,
    여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이 사업에 올해 1200여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신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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