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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통행 하세요‥직진신호 우선

우측통행 하세요‥직진신호 우선
입력 2009-04-29 22:03 | 수정 2009-04-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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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좌회전 차선은 비어 있는데 직진 차선은 늘 밀리는 모습 많이 보셨죠?

    후년까지 모든 교차로의 신호체계가 직진 우선으로 바뀌고, 더불어 보행자 통행 원칙도 좌측에서 우측통행으로 바꾼다는 방침입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교차로.

    좌회전 차선은 거의 비어 있지만
    직진 차선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통행량은 직진이 훨씬 많은데도
    신호는 좌회전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직진으로 바뀌다보니
    직진 차선은 늘 밀리는 것입니다.

    ◀SYN▶ 최승헌
    "신호 세 번, 네 번 받을 때도 많아요.
    동시에 빠지면 교통 소통이
    원활히 잘 될 텐데..."

    이렇게 불합리했던 교통신호체계가
    앞으로는 교통량 변화에 맞춰
    대폭 개편됩니다.

    직진이 우선시되면서 오는 2011년까지
    모든 교차로의 신호 순서가
    직진 다음에 좌회전이나 동시신호가
    오는 식으로 바뀝니다.

    편도 3차선 이하도로에서는
    좌회전 신호를 없애,
    원칙적으로 직진신호에 비보호좌회전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적색신호에도 허용해왔던 우회전은
    선별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SYN▶ 이철규 교통관리관/경찰청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서
    상시 보행자가 없을 경우에는
    우회전 차량이 우회할 수 있는 신호등을
    별도로 설치, 우회전 신호등에 따라서
    우회시키겠다 이런 얘깁니다."

    보행자의 좌측통행 원칙도
    88년 만에 우측통행으로 바뀝니다.

    ◀SYN▶ 오양진 교통복지과장/국토해양부
    "정착되면 사망사고가 20% 정도 줄어들고
    공공장소에서의 보행속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교통체계 개편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해
    5조 원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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