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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명일 기자

3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흑자

3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흑자
입력 2009-04-29 22:03 | 수정 2009-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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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무역흑자가 계속 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6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환율을 지켜봐야 합니다.

    강명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66억 5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월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 누적흑자는 85억 8천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63%나 늘어난 선박수출이
    무역 부문의 흑자를 주도했습니다.

    ◀SYN▶ 전재천 선임연구원/대신증권
    "수주물량이 있기 때문에 2009년, 2010년에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수입은 원유하락과 경기침체 여파로
    1년 전보다 35%나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4월에는 약 30억 달러,
    올해 전체적으로는 18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흑자 기조가
    아주 정착됐다고 하기는 이릅니다.

    무역에서 흑자가 나는 것은
    1300원대의 높은 환율 덕을 본 것인데,
    환율이 내려가면
    흑자폭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영복 국제수지 팀장/한국은행
    "하반기에 한번 수출이 조정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흑자기조가 정착됐다고는 못하고요."

    해외여행 가는 사람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고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수지 개선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한 SI의 파장이 얼마나 커질 것인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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