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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성주 기자

北 "안보리 사과 안 하면, 핵실험 하겠다"

北 "안보리 사과 안 하면, 핵실험 하겠다"
입력 2009-04-29 22:03 | 수정 2009-04-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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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오늘 유엔 안보리가 제재를 철회하고 사죄하지 않으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은 오늘 외무성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천 상업은행 등
    3개 북한 회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유엔이 결정을 철회하고
    즉시 사죄하지 않으면, 자위적 조치로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조선중앙TV/오늘 오후
    "여기에는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들이 포함되게 될 것이다."

    지난 2006년 핵실험 이후, 3년 만에 다시
    핵실험 강행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북한은 또 로켓이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미국 본토를 겨냥한 협박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경수로발전을 건설하고, 핵연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즉각 시작하겠다'고 밝혀,
    HEU, 즉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공식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INT▶ 류길재 교수/북한대학원 대학교
    "모든 카드를 한꺼번에 올려놓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정부는 즉각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북한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6자회담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잇달아 극단적 조치를 내놓으면서,
    한반도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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