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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나들이 절정

화창한 봄날, 나들이 절정
입력 2009-05-03 21:55 | 수정 2009-05-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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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죠.

    강변으로, 놀이공원으로.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는 휴일이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VCR▶

    마치 휴양지에 온 듯
    따뜻한 햇살이 수면 위로 내리쬐고
    곳곳에 요트가 떠 있습니다.

    가슴까지 탁 트이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족끼리, 연인끼리
    색다른 추억을 만듭니다.

    ◀SYN▶ 전동민
    "도서관 가기로 했는데요.
    날씨가 무척 좋아서 그냥 바로
    나와 버렸어요, 한강으로.

    ◀SYN▶ 정혜영
    "마음이 바뀌었어요."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도 전에
    급한 마음으로 뛰어 나가지만
    곧 걸음은 늦춰지고, 마라톤은 어느새
    엄마와 산책시간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어린 오빠는 동생이 피곤할까
    힘을 냅니다.

    ◀SYN▶ 김학수
    "기록보다는 가족들끼리 같이 뛰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 기분으로
    뛰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마라톤이 좋죠."

    멀리서 구경만 하던 기린 가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아이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우리 속에 직접 들어가 만져도 보고,
    커다란 캥거루 몸집에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SYN▶ 박지연/임가영
    "텔레비전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까 좀 귀엽기도 한데,
    몸집이 너무 커서 좀 무서워요."

    인파에 지친 사람들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아예 바지를 걷고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2.8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기상청은 모레 어린이날까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내일도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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