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훈 기자
최훈 기자
서울대·중앙대 등 교수 시국선언 확산‥"민주주의 후퇴"
서울대·중앙대 등 교수 시국선언 확산‥"민주주의 후퇴"
입력
2009-06-03 21:35
|
수정 2009-06-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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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들이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잇따라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교수 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서울대학교 교수 124명이 오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며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여론 통제와
촛불 집회 참가자에 대한 소환장 남발,
현직 대법관의 재판 개입,
용산 참사 등을 조목조목 거론했습니다.
◀INT▶ 최갑수 교수/서울대학교
"지난 수십 년간 온갖 희생을 치러가며
이루어낸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빠진
현 시국에 대해 우리들은 깊이 염려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정치 보복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 시국은 심각한 위기라며
야당과 시민단체를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비정규직 같은 소외계층의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오늘 발표장에서는
일부 단체 회원들이 반발해 항의하면서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교수 68명도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시대착오적인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INT▶ 김누리 교수/중앙대학교
"이명박 정부는 민주공화국의 근본을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며
가진 자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수들도
다음 주쯤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고
현재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10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도
오늘 저녁 회의를 갖는 등
현 시국에 대한 교수사회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들이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잇따라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교수 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서울대학교 교수 124명이 오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며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여론 통제와
촛불 집회 참가자에 대한 소환장 남발,
현직 대법관의 재판 개입,
용산 참사 등을 조목조목 거론했습니다.
◀INT▶ 최갑수 교수/서울대학교
"지난 수십 년간 온갖 희생을 치러가며
이루어낸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빠진
현 시국에 대해 우리들은 깊이 염려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정치 보복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 시국은 심각한 위기라며
야당과 시민단체를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비정규직 같은 소외계층의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오늘 발표장에서는
일부 단체 회원들이 반발해 항의하면서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교수 68명도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시대착오적인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INT▶ 김누리 교수/중앙대학교
"이명박 정부는 민주공화국의 근본을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며
가진 자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수들도
다음 주쯤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고
현재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10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도
오늘 저녁 회의를 갖는 등
현 시국에 대한 교수사회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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