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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5억 이슬람에 화해 메시지

오바마, 15억 이슬람에 화해 메시지
입력 2009-06-05 21:38 | 수정 2009-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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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을 방문해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연설을 듣던 이슬람 인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철 특파원입니다.

    ◀VCR▶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중연설에 나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로 편견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의심과 불화의 악순환을 끝내야합니다.
    나는 미국과 무슬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에 특정 정치체제를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아랍어 인사로 시작된 연설에서는
    때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
    "코란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항상 신을 생각하라. 늘 진실을 말하라고요."

    전통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방문하면서는
    법도에 따라 신발을 벗었습니다.

    바로 옆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맨발에다가 머리에 히잡까지 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미국과 이슬람이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하지만 말보다는 행동이라며
    아직 평가를 하긴 이르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알리 카일리/이집트 변호사
    "말은 좋습니다. 행동을 지켜볼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전통을 지키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한 사례로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를 꼽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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