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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김태호 소환‥박연차 구속정지 신청

천신일·김태호 소환‥박연차 구속정지 신청
입력 2009-06-09 21:55 | 수정 2009-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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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 천신일 회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도 소환됐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VCR▶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오늘
    대검찰청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지난 2일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천 회장은 지난 일요일에도
    검찰에 소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박연차 회장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조세 포탈 등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수사 마무리 차원에서
    천 회장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로선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사팀 내부에서는 여전히
    천 회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도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2007년 미국 뉴욕의 한 한인식당에서
    박연차 회장 측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고
    박 회장 소유의 정산 CC골프장 인·허가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그러나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적이 없고, 골프장 인·허가는
    전임 지사 시절에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연차 회장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와 검찰과 변호인 신문에 응하며
    "요즘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회장이 협심증 재발 가능성이 있고
    복부 대동맥 파열도 의심된다며
    병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구속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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