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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의정부 경전철 철제 구조물 붕괴‥13명 사상

의정부 경전철 철제 구조물 붕괴‥13명 사상
입력 2009-07-25 21:49 | 수정 2009-07-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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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전철 공사 현장에서 수십 미터짜리 강철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ANC▶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현장 상황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 연결합니다.

    이지선 기자, 전해주시죠

    ◀VCR▶

    오늘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경전철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철골 구조물이 붕괴됐습니다.

    교각 위로 상판을 올린 뒤
    마무리 작업 도중에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차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붕괴된 강철 구조물의 길이는
    60여 미터, 무게는 어림잡아도
    수 백 톤에 이릅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이 이십여 미터 바닥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또 바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도
    무너진 철골구조물에 깔렸지만
    구조물 절단작업으로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하천변에서 산책하던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공사장 주변 일대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조물이 시민들이 다니는
    차도와 인도로 떨어진 만큼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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