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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천만관객 돌파?

영화 '해운대', 천만관객 돌파?
입력 2009-08-10 21:59 | 수정 2009-08-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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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영화 <해운대>가 개봉 19일 만에 관객 750만 명을 모아 <트랜스포머 2>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 천만관객 돌파가 관심거리입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VCR▶

    <해운대>의 흥행돌풍은
    '쓰나미급'입니다.

    개봉 19일 만에 750만 명이 봤습니다.

    당초 최강자로 꼽혔던
    <트랜스 포머> 2편의 743만 동원기록을
    지난 주말 가뿐히 뛰어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INT▶ 김민수/관객
    "특히나 파도가 몰아칠 때
    사람들 도망가는 거라든지
    그 다음에 가족 간의 헤어짐이
    되게 많이 돋보였었고."

    한국적인 드라마, 연기력, 그래픽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져 폭넓은 연령대를
    공략한 덕분입니다.

    주말엔 하루 평균 50만 명,
    평일에도 하루 30만 명씩 보고 있는데,
    특히 평일 관객 수가 많다는 건
    빨리 보고 싶다는 열망이
    무척 강하다는 뜻입니다.

    ◀INT▶ 윤제균/'해운대' 감독
    "5년이나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을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지금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달 하순쯤
    <괴물>이후 끊겼던 꿈의 천만관객 돌파가
    3년 만에 재현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2003년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왕의 남자>,
    2006년의 <괴물> 등 4편입니다.

    ◀INT▶ 최민수 과장/CJ 엔터테인먼트
    "해운대의 흥행속도는
    <괴물>에 이어 2위입니다.
    소모임, 단체관람도 많이 생겨
    점점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한국영화가
    다시 한 번 관객들과
    신바람나게 소통했다는 점에서
    <해운대>의 선전은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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