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현경 기자
김현경 기자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신문' 발견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신문' 발견
입력
2009-08-11 21:57
|
수정 2009-08-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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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독립운동에 쓰인 태극기와 항일 신문들이 서울의 한 절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VCR▶
빛바랜 색과 훼손된 끝자락이
세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4괘 중 '리'와 '감'
두 곳의 위치가 바뀌어있고,
태극의 모양도 지금보다
굴곡져 있는 초기 양식입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이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 쓴 태극기로 추정됩니다.
독립운동가 신채호가 창간한
신문 '신대한'에는
태극기가 물결쳤던 3월 1일
경성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 4점.
'태극기를 지켜 대한나라 지켜'라는
싯구가 당시의 뜨거운 항일 독립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항일 지하 신문 '자유신종보'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월 진관사 내부 건물을 수리하던 중
벽에 숨겨져 있던 자료들이 발견된 겁니다.
◀SYN▶ 계호스님/진관사 주지
"발견 당시 독립운동 관련 신문들이
태극기에 쌓여져 있었는데
귀중한 역사적 자료들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기 직전
급히 감춰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주용/독립운동연구소 연구원
"태극기와 함께 쌓여있던 독립신문이나
여러 종류의 신문으로 추정했을 때
태극기를 소장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긴박한 상황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사료됩니다."
불교계는 임시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한 사실을 입증해 주는 자료라며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독립운동에 쓰인 태극기와 항일 신문들이 서울의 한 절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VCR▶
빛바랜 색과 훼손된 끝자락이
세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4괘 중 '리'와 '감'
두 곳의 위치가 바뀌어있고,
태극의 모양도 지금보다
굴곡져 있는 초기 양식입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이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 쓴 태극기로 추정됩니다.
독립운동가 신채호가 창간한
신문 '신대한'에는
태극기가 물결쳤던 3월 1일
경성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 4점.
'태극기를 지켜 대한나라 지켜'라는
싯구가 당시의 뜨거운 항일 독립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항일 지하 신문 '자유신종보'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월 진관사 내부 건물을 수리하던 중
벽에 숨겨져 있던 자료들이 발견된 겁니다.
◀SYN▶ 계호스님/진관사 주지
"발견 당시 독립운동 관련 신문들이
태극기에 쌓여져 있었는데
귀중한 역사적 자료들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기 직전
급히 감춰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주용/독립운동연구소 연구원
"태극기와 함께 쌓여있던 독립신문이나
여러 종류의 신문으로 추정했을 때
태극기를 소장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긴박한 상황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사료됩니다."
불교계는 임시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한 사실을 입증해 주는 자료라며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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