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홍수현 기자
홍수현 기자
공 줍던 제주 청년‥고향의 자랑으로
공 줍던 제주 청년‥고향의 자랑으로
입력
2009-08-17 21:31
|
수정 2009-08-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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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향인 제주의 한 골프장에서 돈벌이로 공을 줍던 청년이 결국 한국 골프의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양용은 선수의 지난 시간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세계 골프 황제를 누르고
한 여름 밤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 순간.
세계 정상에 우뚝 서는
아들의 모습을 함께 지켜본 부모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용은이 골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골프연습장에서
공 줍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난 91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조명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고단한 생활을 참고 견디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허드렛일을
그만두라는 아버지의 성화에
공사장 일을 하다 무릎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INT▶ 양한준/양용은 선수 아버지
"(골프는)돈 많은 사람들
게임 즐기러 가는 거다.
그렇게만 생각해가지고,
돈도 없는 놈이 골프를 배워서
뭐 하겠나, 제발 치워라..."
8남매 중 4째로
유독 고집이 강했던 양용은은
아버지의 만류에도 골프를 계속해
지난 96년,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도 안 되는 상금에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도
돈 되는 레슨 코치일 대신
연습과 대회 참가에만 몰두하며
힘든 선수의 길을 걸었습니다.
◀INT▶ 고희순/양용은 선수 어머니
"돈이 여의치를 않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연습을 다 못하니까
그럴 때 많이 아쉽죠."
어렵고 거친 삶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제주의 야생마가 마침내
새로운 골프 챔피언이 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MBC 뉴스 홍수현입니다.
고향인 제주의 한 골프장에서 돈벌이로 공을 줍던 청년이 결국 한국 골프의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양용은 선수의 지난 시간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세계 골프 황제를 누르고
한 여름 밤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 순간.
세계 정상에 우뚝 서는
아들의 모습을 함께 지켜본 부모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용은이 골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골프연습장에서
공 줍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난 91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조명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고단한 생활을 참고 견디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허드렛일을
그만두라는 아버지의 성화에
공사장 일을 하다 무릎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INT▶ 양한준/양용은 선수 아버지
"(골프는)돈 많은 사람들
게임 즐기러 가는 거다.
그렇게만 생각해가지고,
돈도 없는 놈이 골프를 배워서
뭐 하겠나, 제발 치워라..."
8남매 중 4째로
유독 고집이 강했던 양용은은
아버지의 만류에도 골프를 계속해
지난 96년,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도 안 되는 상금에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도
돈 되는 레슨 코치일 대신
연습과 대회 참가에만 몰두하며
힘든 선수의 길을 걸었습니다.
◀INT▶ 고희순/양용은 선수 어머니
"돈이 여의치를 않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연습을 다 못하니까
그럴 때 많이 아쉽죠."
어렵고 거친 삶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제주의 야생마가 마침내
새로운 골프 챔피언이 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MBC 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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