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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현대그룹·北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추진"

현대그룹·北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추진"
입력 2009-08-17 21:31 | 수정 2009-08-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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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기업의 일이 아닌데도 현대그룹과 북측은 이산가족의 상봉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도 추석 전에 추진하겠다며 즉각 화답했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VCR▶

    5개 합의사항 가운데,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추석 전'이라는 시점까지 언급하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INT▶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추석 이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달러가 건너가는 관광사업과 달리
    미룰 수 없는 인도적 차원의 문제고,
    우리 정부로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산가족 문제가 현대라는 기업과
    협의할 주제가 아닌데도,
    북한이 합의사항에
    이 내용을 넣은 것은
    우리 정부에 일종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실상 당국 간 협의인 적십자 회담을 통해
    끊겼던 대화 채널이 자연스럽게 복원될 수 있고,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금강산 관광길이
    다시 뚫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제안에 남측이 호응하면서
    조만간 남.북 적십자사간에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INT▶ 여준국(87세)/황해남도
    "그동안 고향을 못 가보고
    이산가족을 만나지 못했고
    그러니까 꿈에도 만났으면
    좋지 않겠는가 늘..."

    그러나 상봉 대상 선정과 생사 확인 작업에
    보통 한 달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석 전인 10월 3일까지 상봉이 성사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현재 남측 당국에
    상봉을 신청한 이산가족만
    8만 7천여 명.

    재작년 11월부터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이
    이번 기회에 성사된다면,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관계의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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