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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기자

위험한 노인 보행기

위험한 노인 보행기
입력 2009-09-16 21:56 | 수정 2009-09-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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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보행 기구에 의지해 걸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절반 정도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에게는
    보행기가 필수기구입니다.

    경사면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이 보행기구가 균형을 잡아줍니다.

    ◀SYN▶ 허용(86세)
    "다리가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어서..."

    이 장비들은 어디까지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그럼 이 보행차와
    이 보행 보조차가 얼마나 안전한지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람의 미는 힘과 비슷한
    25kg의 추를 달고
    기울기를 높여봤습니다.

    15도까지는 견뎌야 하는 게
    국제기준이지만,
    13도를 넘지 못하고
    앞으로 넘어지고 맙니다.

    이번에는 멈춤장치로 바퀴를 고정시키고
    보행보조차를 기울여봤습니다.

    기준이 5도인데 3도를 넘지 못하고
    뒤로 흘러내립니다.

    ◀SYN▶ 김진원 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노인들이 오르막길이나
    비탈길을 내려갈 때 또는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갈 때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15개 제품이
    이렇게 안전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SYN▶ 송재빈 제품안전정책국장/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정부 인증마크가 통합이 되면서
    KC마크 또는 KPS 마크를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적발된 불량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지시키고,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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