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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냉장고 20만 대 리콜‥최대 규모 리콜

삼성냉장고 20만 대 리콜‥최대 규모 리콜
입력 2009-10-29 22:01 | 수정 2009-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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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삼성전자가 가정에서 폭발했던 지펠 냉장고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21만 대에 이르는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효동 기자입니다.

    ◀VCR▶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지펠 냉장고 폭발사고.

    삼성전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조사한 결과,
    서리를 제거하는 히터가 발열해
    일어난 것으로 결론내리고
    자발적인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INT▶ 이남혁/삼성전자 상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안전장치를 설치함으로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이번에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콜을 결정한 오늘,
    삼성전자는 즉각
    서비스 직원을 투입했습니다.

    리콜은 서비스 직원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과열 방지장치를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SYN▶ 신장호/삼성전자 서비스 엔지니어
    "냉장고에서 발생되는 과전류는
    100만분의 1 정도의 확률인데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리콜 대상은 사고가 난 냉장고와 같이
    200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생산된 제품입니다.

    모두 21만 대로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번 리콜은 대상이 되는 제품의 대수나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국내 백색가전 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품질 제일 경영을 강조한
    이건희 전 회장도
    사고보고를 듣고 크게 진노하며
    신속한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규모 리콜 결정이
    제품의 안전과 소비자 신뢰라는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효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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