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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시장, 불나면 대형피해

부산 국제시장, 불나면 대형피해
입력 2009-11-15 21:49 | 수정 2009-1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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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격장이 있는 부산의 국제 시장은 이전에도 큰 불이 여러 번 났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낡은 건물에다 골목이 좁아서, 한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는 게 여러 번 지적돼 왔습니다.

    민성빈 기자입니다.

    ◀VCR▶

    부산 신창동의 국제시장은
    지난 1945년 광복 후
    전시물자를 거래하면서 형성된
    장터입니다.

    지금은 1500여 개의 점포가 몰려있는
    부산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지만,
    목조 등 낡은 건물들이 많아
    불이 나면 대부분 대형화재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골목이 좁고 적치물이 많아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난 1953년 천 개의 점포가 불에 타
    5백억 원의 재산피해가 나고
    2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제시장 대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분류됩니다.

    지난 95년에는 난로 과열로 인해 불이 나면서
    33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고,
    2001년과 2005년에도 대형화재로
    모두 50여 개의 점포가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실탄사격장 역시
    국제시장의 한 복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INT▶ 신현철/부산시 소방본부장
    "이번에도 화재 현장으로 차가 진입을 못해
    소방대원들이 큰 도로에 차를 대고
    호스를 정비해서 직접 들어와 진압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국제시장에서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잦았고
    앞으로도 발생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MBC 뉴스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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