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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10대 성매매 혐의' 연예인 잠적, 체포 검토

'10대 성매매 혐의' 연예인 잠적, 체포 검토
입력 2009-12-07 21:58 | 수정 2009-12-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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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10대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던 유명 가수가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10대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전 모 씨는
    당초 오늘 오후 2시에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출두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면서
    매니저를 통해 "자진 출두하라"고
    재차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전 모 씨가) 전화를 안 받아요.
    우리가 매니저 연락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경찰은
    전 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해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10대 소녀 또는 그 주변 인물과 통화를 한
    남성들의 통화 내역 수천 통을 추가로 확보해
    현재 이들의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양이 지목한
    인터넷 보안 업체 대표는
    "김양을 만나 돈은 줬지만
    절대 성관계를 갖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인터넷 보안 업체 대표
    "(성관계 없이) 50만 원을 주고 보낸 기억은
    확실히 나요. 하늘을 우러러 정도가 아니고요,
    저는 술집에 가도 2차는 안 가는 사람이에요."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남성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혐의를 부인할 경우
    피해자 김 양에게 이들의 사진을 보여줘
    확인한 뒤, 대질 신문까지 벌일 계획입니다.

    김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23살 임 모씨 등 3명은
    오늘 검찰에 송치됐는데,
    이들이 지난 4월에도
    또 다른 16살 미성년자에게
    10여 차례 성매매를 시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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