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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여야 지지도 역전‥민주 28.8% vs 한나라 25.3%

여야 지지도 역전‥민주 28.8% vs 한나라 25.3%
입력 2009-06-04 07:59 | 수정 2009-06-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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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요동치고 있는 민심에 대해서 MBC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탄핵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25.3%,
    반면 민주당은 28.8%로,
    1, 2위가 역전됐습니다.

    한나라당이 2위로 밀려난 건,
    지난 2004년 탄핵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다른 정당들의 지지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친박연대는 7.4%, 진보신당은 4.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이란 평가보다
    2배 많은 61.1%로 나타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 문제에선
    외부 책임이라는 책임이다가 60.8%로
    본인 책임이란 응답 36.6%보다 많았습니다.

    또 외부책임이라는 대답 가운데선
    구체적으로 대통령이란 응답이 39%,
    검찰은 27%, 언론은 21.9% 순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선
    정치보복이라는 응답이 62.5%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서거에 대한 책임소재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통령이 유족과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가 58.1%로 절반을 넘었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54.4%로 그렇지 않다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면적인 내각 개편에 대해선
    53.2%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여당의 지도부 교체론에 대해서도 역시
    절반이 넘은 56.4%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현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동의한다가 79.8%로,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의 62.7%도
    소통부족이란 지적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항목도
    동의한다가 65.9%로 그렇지 않다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편 최대 쟁점 법안인 미디어법에 대해선
    6월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가 20%인 반면,
    여론수렴이 부족하고 야당이 반대하는 만큼
    처리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71.5%로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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