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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성주 기자

정부, 인도적 대북 지원 재개 검토

정부, 인도적 대북 지원 재개 검토
입력 2009-06-30 06:33 | 수정 2009-06-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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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사실상 전면 중단된 인도적인 대북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북측의 무리한 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부가 지난 4월 이후
    사실상 전면 금지해왔던
    인도적 대북 지원과
    개성공단 이외 지역 방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 통상통일위원회에서 민간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현인택 장관/국외 외통위
    "이미 인도적 대북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모레 열리는 남북 실무회담과 관련해서는
    북측의 무리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도,
    개성공단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회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요구하고 있는
    토지임대료 5억달러 추가 지급은
    기존 계약을 무효화하는 것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억류 석달째인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 문제와 관련해
    현 장관은 장관급 회담 등
    별도 채널보다,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해 남.북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부분 휴업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의류업체는 주문량감소와 채산성 악화로
    지난 26일부터 닷새동안 북측 직원 400명
    가운데 절반을 쉬게 했고, 또 다른 업체는
    550명 가운데 150명에게 일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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