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한나라당, 'MB 서민정책추진본부' 구성‥진정성 보여야

한나라당, 'MB 서민정책추진본부' 구성‥진정성 보여야
입력 2009-06-30 07:55 | 수정 2009-06-30 07:55
재생목록
    ◀ANC▶

    한나라당이 당내에 'MB서민정책추진본부'를 구성해서 서민정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서민정책을 추진하고
    홍보하기 위한 조직으로
    당내에 MB서민정책추진 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본부장에
    3선의 정병국 의원을
    임명해 앞으로 청와대 회의에도
    본부장이 참석하도록하고
    서민정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박대표는 의욕을 보였습니다.

    ◀SYN▶ 박희태 대표/한나라당
    "앞으로 우리가 서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서민이 우리 편이 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올해 복지예산이 작년보다
    22% 늘어난 74조 7천억원이라며,
    이게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747공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일부 소장파들은
    서민정책이 구체적 정책과 인사쇄신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고,

    특히 쇄신파 인사들은
    쇄신압력에 직면한 박 대표가 대증적 요법에
    의지해 국면전환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부자정권이란 비난을 모면하기위한
    일시적 방편이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SYN▶ 박지원 의원/민주당
    "친서민이라 한다면 용산참사를 저렇게
    두겠습니까? 세상에 그 불쌍한 서민의 최저
    임금을 깎자고 하는 이런..."

    또 민주노동당은 여당이 쟁점법안의
    강행처리를 위해 단독 국회를 추진했다가
    어려운 국면에 빠지니까,
    그 이유를 홍보 부실로 들고 있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보신당도 서민정책추진본부를 운영한다면
    1,2호 정책은 바로 '부자감세'와 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의 철회라고 지적하고,
    홍보에 신경쓰기보다는 잘못된 정책이나
    되돌리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