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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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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일 금속노조 가세 전면 파업

쌍용차, 내일 금속노조 가세 전면 파업
입력 2009-06-30 07:55 | 수정 2009-06-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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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젯밤 평택 쌍용차공장에서 열린 문화제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금속노조가 전면파업을 하고 평택으로 집결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 전해 주십시오.

    ◀VCR▶

    예, 쌍용차가 오늘로
    파업 4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공장에는
    천 여명의 쌍용차 노조원과
    이들을 지지하며 함께
    철야 농성을 택한
    금속노조 조합원 3백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금속노조 조합원 3천여명이
    4시간 부분 파업을 마친 뒤
    이곳 평택 쌍용차 공장에 모였는데요

    당초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지만
    촛불 없이 자유발언 등을 진행하다
    밤 9시쯤 별다른 충돌 없이
    대부분 자진 해산했습니다.

    앞서 3일전
    쌍용차 임직원과 용역직원들이
    완전히 철수하면서
    쌍용차 공장에 감돌던
    긴장감도 잠시 숨을 돌렸습니다.

    회사측도 임직원들의 공장 재진입은
    없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오늘 대규모 노- 노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
    금속노조는 조합원 10만명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쌍용차 사태는
    새로운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검찰과 경찰은 쌍용차 사태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불법 농성에
    외부세력이 가세하지 않도록 차단하고
    법에 따라 관리하라"고 지시하며 공권력
    투입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노- 사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금속노조까지 가세한
    대규모 집회를 앞둔 상황에서
    쌍용차 사태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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