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전봉기 기자
전봉기 기자
미국 대표선수의 찢어진 수영복 外
미국 대표선수의 찢어진 수영복 外
입력
2009-07-30 07:50
|
수정 2009-07-30 10:34
재생목록
◀ANC▶
국제부입니다.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우리에겐 박태환의 부진이 가장 큰 뉴스지만 미국에선 난데없이 노출사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계영에 출전한 미국 대표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지면서 벌어진 일인데 이전에도 있었던 노출사건들과 함께 미디어의 좋은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VCR▶
지난 26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미터 계영에 출전했던
미국대표팀의 릭키 베런스,
다이빙하는 순간 수영복이 찢어져
그만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뉴스사이트들에서
미국팀의 성적에 대한 기사는 밑으로 내려갔고
베런스의 엉덩이사진이 톱을 장식했습니다.
미국여성들의 반응도 열광적입니다.
◀SYN▶
(이사건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와우"
"이 사진 한 장 복사해 가져도 될까요. 하하"
지난달 있었던 이탈리아 여성 수영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진 일과 함께
첨단수영복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노출 그자체는
무엇보다 좋은 이야깃거리여서
토크쇼에서도 소재가 됐고
2004년 미스유니버스나
자넷 잭슨의 노출사건까지
덩달아 다시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들의 노출이
매번 큰 화제가 되는 것처럼
사람들의 근원적인 관심사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역시 몸과 관련된 뉴스입니다.
멋진 몸을 과시하기 위해 태닝베드를 이용해
피부를 태우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국제암연구소는 30세 이전에
태닝베드를 이용하기 시작한 사람은
치명적인 피부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75퍼센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태닝기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발암물질이기 때문인데요.
의사들은 몸에 반점이 있는 경우엔
태닝베드를 쓰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척추가 손상된 쥐,
이 쥐에게 실험팀은
초콜렛과 스포츠음료에 들어가는 것과
유사한 성분의 파란염료,
브릴리언트 블루 G를 주사했습니다.
그러자 이 쥐는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염료성분은 식품용과 유사한 것이기때문에
인체에 큰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러나 약간의 부작용은 있는데
귀와 발, 눈까지 파랗게 물든
실험용쥐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몸 일부가 물들 수 있다고 합니다.
◀ANC▶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나온
미군의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조종사들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무인조종기술은 인명피해를 줄여
미군에게 큰 축복이 됐습니다.
그러나 낮엔 출근해서
화면속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밤엔 퇴근해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파일럿들의 모습은
뭔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VCR▶
라스베가스의 야경을 뚫고 출근하는
이 공군 소령은 30분만에
아프간의 전쟁터에 도착합니다.
그의 직업은 무인공격기 프레데터의
조종삽니다.
스크린앞에 앉아 조종간을 잡고
지구반대편 아프간을 날고 있는
무인공격기를 조종해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합니다.
화면속에서 생생히 움직이는 목표물이
단추만 누르면 제거된다는 점에서
비디오게임과 동일하지만
게임과는 달리 실제 사람들이 죽게됩니다.
무인공격기는 탈레반지도자 20명을 제거했지만
그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때문에 파키스탄에선 무인공격기를 반대하는
여론이 들끊고 있고
파일럿들 스스로도,
출근해선 화면속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퇴근해선 식구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는
모순에 대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무인조종기술이
비인간화를 부르고 있는 건데요.
그러나 무인공격기는 이젠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의 반대진영에서도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 차세대전투기들은
무인기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첨단기술은
꿈과 희망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가상현실 기계를 머리에 쓰고
공룡모형을 바라보자
눈앞에 아기 공룡이 걸어나오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뿔 세개 짜리 트리케라톱스와
공룡의 제왕 티라노 사우루스가
실제 크기로 살아나
전시장안을 걸어다닙니다.
일본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선
이렇게 실제 물체의 정보에
씨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입체영상을 만드는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빗자루에 뾰족모자까지
마녀복장을 한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국 서머셋의 관광명소인
우키홀 동굴의 마녀를 뽑는 오디션입니다.
이 동굴에 살았다는 마녀의 전설을 살려
우키홀엔 관광객을 즐겁게 해준
마녀 배우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은퇴해
새 마녀를 뽑게 된 겁니다.
연봉이 1억이 넘다보니 지원자가
300명이 몰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런던 브릿지 아래에선
역시 관광상품인 좀비역할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살아있는 시체,
좀비의 모습 그대로 움직이는
지원자들의 노력이 대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국제부입니다.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우리에겐 박태환의 부진이 가장 큰 뉴스지만 미국에선 난데없이 노출사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계영에 출전한 미국 대표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지면서 벌어진 일인데 이전에도 있었던 노출사건들과 함께 미디어의 좋은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VCR▶
지난 26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미터 계영에 출전했던
미국대표팀의 릭키 베런스,
다이빙하는 순간 수영복이 찢어져
그만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뉴스사이트들에서
미국팀의 성적에 대한 기사는 밑으로 내려갔고
베런스의 엉덩이사진이 톱을 장식했습니다.
미국여성들의 반응도 열광적입니다.
◀SYN▶
(이사건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와우"
"이 사진 한 장 복사해 가져도 될까요. 하하"
지난달 있었던 이탈리아 여성 수영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진 일과 함께
첨단수영복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노출 그자체는
무엇보다 좋은 이야깃거리여서
토크쇼에서도 소재가 됐고
2004년 미스유니버스나
자넷 잭슨의 노출사건까지
덩달아 다시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들의 노출이
매번 큰 화제가 되는 것처럼
사람들의 근원적인 관심사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역시 몸과 관련된 뉴스입니다.
멋진 몸을 과시하기 위해 태닝베드를 이용해
피부를 태우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국제암연구소는 30세 이전에
태닝베드를 이용하기 시작한 사람은
치명적인 피부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75퍼센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태닝기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발암물질이기 때문인데요.
의사들은 몸에 반점이 있는 경우엔
태닝베드를 쓰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척추가 손상된 쥐,
이 쥐에게 실험팀은
초콜렛과 스포츠음료에 들어가는 것과
유사한 성분의 파란염료,
브릴리언트 블루 G를 주사했습니다.
그러자 이 쥐는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염료성분은 식품용과 유사한 것이기때문에
인체에 큰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러나 약간의 부작용은 있는데
귀와 발, 눈까지 파랗게 물든
실험용쥐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몸 일부가 물들 수 있다고 합니다.
◀ANC▶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나온
미군의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조종사들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무인조종기술은 인명피해를 줄여
미군에게 큰 축복이 됐습니다.
그러나 낮엔 출근해서
화면속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밤엔 퇴근해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파일럿들의 모습은
뭔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VCR▶
라스베가스의 야경을 뚫고 출근하는
이 공군 소령은 30분만에
아프간의 전쟁터에 도착합니다.
그의 직업은 무인공격기 프레데터의
조종삽니다.
스크린앞에 앉아 조종간을 잡고
지구반대편 아프간을 날고 있는
무인공격기를 조종해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합니다.
화면속에서 생생히 움직이는 목표물이
단추만 누르면 제거된다는 점에서
비디오게임과 동일하지만
게임과는 달리 실제 사람들이 죽게됩니다.
무인공격기는 탈레반지도자 20명을 제거했지만
그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때문에 파키스탄에선 무인공격기를 반대하는
여론이 들끊고 있고
파일럿들 스스로도,
출근해선 화면속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퇴근해선 식구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는
모순에 대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무인조종기술이
비인간화를 부르고 있는 건데요.
그러나 무인공격기는 이젠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의 반대진영에서도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 차세대전투기들은
무인기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첨단기술은
꿈과 희망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가상현실 기계를 머리에 쓰고
공룡모형을 바라보자
눈앞에 아기 공룡이 걸어나오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뿔 세개 짜리 트리케라톱스와
공룡의 제왕 티라노 사우루스가
실제 크기로 살아나
전시장안을 걸어다닙니다.
일본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선
이렇게 실제 물체의 정보에
씨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입체영상을 만드는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빗자루에 뾰족모자까지
마녀복장을 한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국 서머셋의 관광명소인
우키홀 동굴의 마녀를 뽑는 오디션입니다.
이 동굴에 살았다는 마녀의 전설을 살려
우키홀엔 관광객을 즐겁게 해준
마녀 배우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은퇴해
새 마녀를 뽑게 된 겁니다.
연봉이 1억이 넘다보니 지원자가
300명이 몰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런던 브릿지 아래에선
역시 관광상품인 좀비역할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살아있는 시체,
좀비의 모습 그대로 움직이는
지원자들의 노력이 대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