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재형 기자
조재형 기자
부산서 '성적 고민' 여중생 2명 '동반 투신'
부산서 '성적 고민' 여중생 2명 '동반 투신'
입력
2009-09-29 06:27
|
수정 2009-09-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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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부산에서 여중생 2명이 학교 인근의 아파트에 올라가 함께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VCR▶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
아파트 계단으로 난 창문이 모두 뜯겨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아파트 인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16살 이모양과 신모양이
아파트 25층까지 올라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같은 반 절친한 친구였던 이들은
서로 꼭 부둥켜 안은채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숨졌습니다.
◀SYN▶아파트 경비원
"소리가 '쿵'하고 나더라고요. 또 차가 손상을
입었구나 싶어 둘러봤다고요.
(그런데) 여자하고 애하고 안고 있는 것처럼
누워 있더라고요..."
경찰이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학교 성적 문제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양등이 동반 투신자살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가족과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부산에서 여중생 2명이 학교 인근의 아파트에 올라가 함께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VCR▶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
아파트 계단으로 난 창문이 모두 뜯겨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아파트 인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16살 이모양과 신모양이
아파트 25층까지 올라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같은 반 절친한 친구였던 이들은
서로 꼭 부둥켜 안은채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숨졌습니다.
◀SYN▶아파트 경비원
"소리가 '쿵'하고 나더라고요. 또 차가 손상을
입었구나 싶어 둘러봤다고요.
(그런데) 여자하고 애하고 안고 있는 것처럼
누워 있더라고요..."
경찰이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학교 성적 문제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양등이 동반 투신자살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가족과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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