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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中, 어린이 납 중독 심각 外

中, 어린이 납 중독 심각 外
입력 2009-10-20 07:52 | 수정 2009-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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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부입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각종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있는데요.

    하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공장 주변의 어린이들이 납중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VCR▶

    올해 4살인 이 어린이는
    최근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684 마이크로그램 퍼 리터가
    나왔습니다.

    검사를 받은 2천7백여 명의 어린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천 명 가량이
    200마이크로그램 퍼 리터 이상의
    납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치는 아이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반응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가장 큰 납 제련 공장에서
    흘러 나온 오폐수가 원인으로 추정하는데요.

    중국 당국은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지역 주민 만 5천명을 이주시키기로 했습니다.

    ◀INT▶ 피해 아동 할아버지
    "정부는 그동안 혈액검사를 받고 결과를 언론에 알리는 것을
    막아왔어요. 매년 엄청난 세금을 내는 공장을 지키고 싶은 거죠.
    정부는 우리같은 보통 사람의 생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10억 위안, 우리돈으로 천 7백억 원을 들여
    10개 마을 주민을 모두 이주시킬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들과 피해 아동들을 위해선
    어떤 보상 계획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의 낙농업자들이
    진압 경찰들의 머리 위로
    건초 더미를 뿌립니다.

    타이어까지 불태우며 과격 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물대포를 뿌려가며
    시위대들을 강제 해산시킵니다.

    지난 몇 달동안 유럽의 낙농업자들은
    유제품의 가격 폭락에 항의하며
    대책을 요구해왔는데요.

    결국 EU 집행위원회가
    농가 지원금으로 2억 8천만 유로 ,
    우리돈으로 5천억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농민들은 이와 함께,
    유제품의 시세 변동에 상관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운행을 멈춘 열차 주변에
    사람들이 배회하고 있습니다.

    기관사가 열차 운행 도중 파업에 들어간건데,
    승객들은 대체 교통 수단을 찾지 못해
    아우성입니다.

    기관사들은 열차가 낡은데다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탈선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철도 노조측은 열차들이 수리될 때까지
    운행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NC▶

    사람이 입으로 낼 수 있는 소리는
    몇 가지나 될까요?

    중국의 한 예술인은
    무려 100가지의 소리를
    입으로 흉내낼 수 있다고 합니다.

    ◀VCR▶

    올해 쉿 여섯살의 청 지아오칭 씨.

    그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말이 울부짓는 소리,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등
    입으로만 100가지의 소리를 흉내냅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입으로 소리를 흉내내는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하는데요.

    대대로 이어져온 기술로
    공연 무대에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자신도 자식에게 기술을 물려주고 싶지만,
    아들이 없는데다, 딸은 기술에 관심이 없어서,
    예술학교의 학생들에게
    기술을 물려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하토야마 총리의 부인이
    청바지가 제일 잘어울리는
    유명인사중 한 명으로 선발됐습니다.

    일본 청바지 협회는 미유키 하토야마가
    청바지를 간결하고 혁신적으로 입고 다닌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반인 투표에서는
    일본의 가수인 쿠미 코다가
    4년 연속 가장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유명인으로 뽑혔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각각 다른 장소에서 3명의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회 관계자는 두 명의 참가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쓰러졌고,
    다른 한 명은 코스를 달리던 중간에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참가자들은 각각 60대와 40대,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회가 영하 1도의 날씨에서 치러진 것이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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