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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기자

공항·항만 잇따라 결항‥피해 속출

공항·항만 잇따라 결항‥피해 속출
입력 2010-01-04 12:48 | 수정 2010-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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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도로 교통뿐 아니라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묶이면서 김포공항과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결항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 주시죠.

    ◀VCR▶

    김포공항에 내린
    20센티미터의 폭설로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김포공항이 완전히 마비된 것은
    2001년 1월 폭설 이후 9년만입니다.

    오전 6시 반 출발예정이던
    대한항공 제주행 여객기 등
    국내선 항공기 50편이 결항됐는데요.

    김포공항 도착 예정이던 76편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26편이 결항됐습니다.

    눈이 계속 내리면서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전 9시 일본 간사이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등 2편과 김포공항 도착 2편이
    결항됐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결항 노선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기 고객들은 미리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도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항공기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빙작업때문에
    현재 49편이 1시간 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측은 '오전 9시 중국 웨이하이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편을 비롯해 결항편도
    7편이 발생했지만 현지 사정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백령도, 인천에서 연평도 등
    11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항측은 인천 연안과 서해 5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시정이 나쁘고,
    파도도 높게 일어
    선박 운항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천항측은 눈이 오후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오늘 중 여객선 운항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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