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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대웅 기자

충청북도, 산간지역 주민 고립

충청북도, 산간지역 주민 고립
입력 2010-01-04 12:48 | 수정 2010-0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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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계속해서 다시 충청북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충북지역에도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죠.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고 산간지역에는 시내버스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웅 기자, 전해 주세요.

    ◀VCR▶

    네. 충북 청주지역에도
    새벽 4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내 주요도로와 간선도로에는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차량들이 미끄러지거나 멈춰선 모습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는
    시무식까지 연기하고 모든 직원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눈이 쌓이는 속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청주 5.7, 진천 14, 증평 8,
    영동 4, 옥천 3.5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와 청원 진천과 증평 등
    충북 도내 중남부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청주공항 활주로에도 쌓인 눈이 얼어붙어,
    오전 7시 50분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해
    12시 20분까지 7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이 시각 현재 청주 구 산성도로 지역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와 상촌면 물한리 등
    산간지역에는 시내버스가 끊겨
    주민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충북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3에서 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도로에 제설인력이 집중된 만큼,
    집 앞 골목길은 주민들이 스스로
    눈을 치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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