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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허지희 기자

충북 10시간째 눈‥농작물 피해 '우려'

충북 10시간째 눈‥농작물 피해 '우려'
입력 2010-01-04 12:48 | 수정 2010-01-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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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기상특보가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는 충청북도 지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희 기자, 지금 눈이 계속 내리고 있죠.

    ◀VCR▶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0시간째 그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일찍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천과 단양, 음성 등 충북 북부지역은
    다시 대설 경보로 바뀌었습니다.

    눈발은 더 굵어지고 있지만,
    눈구름은 좀처럼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천 14.8cm,
    음성 14, 단양 12.5, 괴산 9.6, 충주 9.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천에 15cm 이상이 쌓였던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으로,
    이번 눈은 내일까지 앞으로 곳에 따라
    최고 25cm 더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눈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차량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과 고갯길이 많은
    증평방향 36번과 제천방향 38번 국도는
    제설 작업을 해도 계속 눈이 쌓이고 있어
    지정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통행 자체가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새해 시무식을 취소하고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눈의 양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큰 피해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습기가 많은 형태의 눈이 계속되고 있어
    이 정도의 눈이라면 지지가 약한
    비닐 하우스 붕괴 등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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