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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두 다리로 물구나무 서서 걷는 돼지 外

두 다리로 물구나무 서서 걷는 돼지 外
입력 2010-10-11 12:41 | 수정 2010-10-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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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부입니다.

    영화배우 출신의 일본 행정쇄신상이 국회에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성 유권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화보 촬영에 응했다고 밝혔지만, 수천만원 짜리 옷을 입고 나와 오히려 위화감만 더 키웠다는 반응입니다.

    ◀VCR▶

    미녀 정치인으로 화제가 된
    일본의 렌호 행정쇄신상입니다.

    영화배우에 모델 출신인 만큼
    눈에 띄는 미인인데요

    최근 패션지 화보를 찍은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촬영을 한 것도 문제지만,

    우리돈으로 4천만원에 이르는
    비싼 옷을 입고 화보를 촬영한데다
    사진 옆엔 옷의 브랜드와 가격까지
    버젓이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차라리 모델이나 하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고,

    처음엔 발을 빼던 렌호 쇄신상도
    결국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렌호 쇄신상은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중 최고 득표율을 보이는 등
    일본에선 최초의 여성 총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

    지름 10미터의 초대형 프라이팬.

    그 안에 역시 초대형 오믈렛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기름은 살짝 두르는 정도가 아니라
    통째 들이붓고,

    대략 계란 11만개 정도를 풀어만든 계란물도
    아예 호스를 연결해 콸콸콸 쏟아냅니다.

    큰 프라이팬에 계란만 많이 넣으면
    초대형 오믈렛이 되는 게 아니냐,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자칫 조금만 방심하면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오믈렛을 크게 만드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전문 요리사 80명이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할 리 없겠죠?

    2시간 반만에
    6톤짜리 오믈렛이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기존 4.4톤의 기록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오믈렛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습니다.

    ================================

    돼지 한 마리가 물구나무 선 채
    앞다리만으로 걷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뒷다리 없이,
    앞쪽 두 다리만 갖고 태어난 탓에
    걸을 때마다 이런 묘기를
    부릴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

    50킬로그램이 넘는 몸을 들고선
    뒤뚱뒤뚱, 그래도 제법 능숙하게
    무게 중심을 잡는데요.

    이런 모습 때문에 이 돼지는
    벌써 지역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한 서커스단에서는 비싼 값에
    돼지를 팔라는 제의까지 했는데

    돼지주인은 몸이 불편한 돼지를
    돌보고 걷는 연습까지 시키는 동안
    정말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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