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이남호 기자

'알몸 졸업식 뒤풀이' 가해학생 소환조사

'알몸 졸업식 뒤풀이' 가해학생 소환조사
입력 2010-02-16 18:52 | 수정 2010-02-16 19:06
재생목록
    ◀ANC▶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 파문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학생들은 선배들한테 돈도 빼앗겼다고 진술했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 교육청에 현장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 동영상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일산 경찰서는 오늘
    피해학생 15명 가운데 14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경찰은, 일부 피해 학생들이
    선배들한테 돈도 빼앗겼다고 진술해
    가해 학생들의 금품 갈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피해 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졸업식 뒤풀이에
    꼭 참석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안 가면 선배들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는 가해 학생 20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해 뒤풀이가 강압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이들을 형사 처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뒤풀이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도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보고
    통신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혐의가 드러나면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 계획입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고양 교육청을 방문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교과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학교 폭력으로 규정하고,

    내일부터 사흘 동안 각 시도 교육청에
    현장점검단을 파견해 또 다른 피해 사례가
    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