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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학시절 친구 "김정은, 좋은 녀석이었다"

스위스 유학시절 친구 "김정은, 좋은 녀석이었다"
입력 2010-09-29 18:52 | 수정 2010-09-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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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편,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친구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농구광이던 평범한 아이였다"고 회상했습니다.

    황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의
    공립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당시 김정은과 급우였던
    스위스인 즈아오 미카엘로를
    인터뷰해 10대 후반 시절의
    김정은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한때 김정은과
    한 책상을 쓰기도 했다고
    밝힌 미카엘로는 김정은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평범한 아이로
    스포츠와 영화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미카엘로는 또 "김정은은
    스포츠를 잘했고,
    지는 것을 싫어했는데
    특히 농구광이어서
    경기를 하는 건 물론 비디오 게임기에
    농구 게임을 설치해 놓고
    즐길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의 성격에 대해서는
    "매우 조용했고 다른 이들과
    말을 하지 않았다"며 급우들에게는
    북한 대사의 아들로 소개됐으며,
    가명인 `박운'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미카엘로는 어느 날 김정은이
    자신에게 북한 지도자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는데, 그런 귀족자제가
    평범한 공립학교를 다닐 리 없다는
    생각이 들어 믿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미카엘로는
    "열 여섯살 시절 김정은은
    좋은 녀석이었지만 헤어진 지
    9년 여가 지난 지금은
    아마도 다른 사람일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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